
겨울바다 / 강해산
싸늘한 바람이 몰아치는 곳 하얀 거품을 일으키는 파도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갈매기만 있을 뿐 아무도 없는 쓸쓸함이 가득한 곳
내 아름다운 사랑이 시작 되었고 내 안타까운 사랑이 끝을 맺은 곳
늘 애써 외면하는 바다지만 겨울이 오면 나도 몰라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찾아 가는 난 슬픈 이방인
수 많은 인연의 모래 위에 오늘 까지 흐트러진 마음을 뿌려 놓으면 추억이라는 파도가 밀려와서 말끔히 지워버린다
가자. 이제 다시 겨울이 올 때 까지 차가운 그리움을 남겨 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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