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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파이널 환타지 (Final Fantasy : The spirits within)

장르
애니메이션, SF, 판타지
국가 / 연도
미국 2001
감독
배우
내 점수
8
외부 점수
7.42
종합 점수
15.42
조회수
71
서기 2065년...

몇 차례 획기적인 과학혁명을 통해 엄청난 발전을 이룩한 지구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분석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버린다. 삶 자체가 힘의 근원이고 힘의 근원은 바로 지구라는 원리까지 밝힌 인류는 어느 날 보이지 않는 적들의 공격으로 혼란을 맞게된다. 정체불명의 괴 생명체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로부터 에너지를 빼앗고 모든 과학시설을 파괴하며 인류의 멸종을 위한 전쟁을 벌여 나간다. 이에 인간들은 이들에게 맞서보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보이지 않는 적들에게는 역부족이다. 하루가 다르게 지구는 황폐해져가고 수천 만 명의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 괴 생명체의 먹이가 된다.

이에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은 보다 조직적인 저항을 하기 위해 첨단 장비와 강력한 무기를 가진 소규모의 레지스탕즈 'DEEP EYES'를 만들고 과거의 전쟁영웅 '그레이'(알렉 볼드윈)를 캡틴으로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기 시작하는데... 시드박사(도널드 서덜랜드)의 신 발명품으로 괴 생명체의 모습을 감지할 수 있게 된 레지스탕즈는 조금씩 적들을 제거해 나가지만이미 지구의 모든 부분을 점령한 괴 생명체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지구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연구해 나가던 여성 과학자 '아키'(밍-나)는 그 생명체들의 언어코드를 깰 수 있는 법을 밝혀 내고 지구상에 있는 어떤 힘이 어느 정도 침입자들의 행동 반경을 좁혀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그 어떤 힘의 근원을 찾아 여기저기 위험한 모험을 감행한다.

그러던 중, 위기에 몰린 '아키'는 레지스탕즈의 영웅 '그레이' (알렉 볼드윈)와 그의 팀에게 도움을 받게되고 '아키'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힘의 비밀을 '그레이'에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녀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그레이'와 그의 팀은 '아키'와 함께 힘의 근원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데...

그들을 향한 보이지 않는 적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어만 간다.

*언론 보도

"<파이널 환타지>는 인간을 위한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공룡을 위한 복제물을 만들었고,'PIXAR'는 장난감과 곤충을 위한 창조물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 영화는 전기나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살아 숨쉬고 행동하는 인간을 만들어 버렸다" - 타임 (July 31, 2000) -

"<파이널 환타지>에서는 실제의 사람들처럼 땀을 흘리고, 걸을 수 있고, 노여움을 느끼고, 두려움을 느끼는 살아있는 인간을 ... 컴퓨터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런 인간을 보여주었다." - 월스트리트 저널 (August 2, 2000) -

"<파이널 환타지>는 시각적으로 너무나 매력적이란 것을 장담한다. 그것은 분명 세계 영화사에 있어서 하나의 도약이 될 것이 분명하다." - 뉴스위크 (August 21, 2000) -

*

전세계적으로 3000만장이 넘게 팔린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 환타지'를 게임 제작자인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직접 메가폰을 잡고 영화화한 작품. 현재 시리즈 9편까지 나온 파이널 환타지 게임 중 시리즈 8편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파이널 환타지>는 제작기간만 4년이 걸렸고 1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CG 애니메이션이라고 <토이 스토리>나 <개미>, <벅스라이프>와 동격으로 보면 곤란하다. <토이 스토리>와 <개미> 등은 CG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으나 인간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미흡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파이널 환타지>에서는 사람 얼굴 피부의 질감과 잡티까지 표현하는 등 '진짜 인간같은 인간'을 디지털로 형상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긴 실사에서도 배우의 얼굴을 매끄럽게 보이기 위해 약간의 손질을 하는 현 영화계를 생각해보면, 이제 CG로 표현 못할 것은 정말 없어진 셈이 된다. 하지만 과연 이런 기술의 발전이 영화 자체에 얼마나 좋은 지는 아직도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질문 하나. 인간이 연기를 할 수 있는데 왜 디지털로 합성한 인간과 똑같은 그림을 봐야 하는가. 영화가 점점 영화가 아닌 것이 돼 버리는 것 같아 불안할 뿐이다. 수석 디지털 아티스트로 참여했던 김종보 씨가 내한 인터뷰를 가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