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볼 (Monster's Ball)
- 장르
-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 국가 / 연도
- 미국 2001
- 감독
- 배우
- 내 점수
- 0
- 외부 점수
- 7.65
- 종합 점수
- 7.65
- 조회수
- 69
사형수의 아내로 산다는 것은....!
사형수인 남편 로렌스를 11년째 면회해온 레티샤. 이번 면회를 마지막으로 왠지 그의 사형날짜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못다받은 아빠의 사랑을 초콜릿으로 해소하는 어린 아들은 점점 더 초콜릿 중독이 되어 가고... 그녀는 아들이 '검둥이인 것도 모자라 뚱뚱하기까지 하다'는 주위의 놀림을 받을까 늘 속상하기만 하다.
그날 이후... 내게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남편이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찌든 가난으로 레스토랑 웨이트리스 생활을 시작한 레티샤. 설상가상으로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밤, 아들마저 뺑소니 사고로 피범벅되어 쓰러지고 만다.
그때, 빗길을 지나가던 레스토랑의 단골손님 행크가 그들을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이미 아들은 저 세상 사람이 되고 만다.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미처 하지 못했는데... 초콜릿 때문에 늘상 구박만 했는데...!
절망... 그 끝에서 남편의 사형집행관을 만나다!
더 이상 잃을 것도, 버릴 것도 없이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레티샤. 아들의 죽음 이후 행크와의 우연한 만남은 또다른 인연이 되고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해준다. 행크의 따뜻한 배려에 닫혔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는 레티샤.
그늘진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찾아왔지만, 그것도 잠시 뿐... 레티샤는 그가 바로 남편 로렌스의 사형집행관이었음을 알게되는데....
*
<몬스터 볼>은 남편과 아들을 잃고, 세상의 모든 희망을 빼앗긴 여자가 극단적인 상황에서 남편의 사형집행관을 만나, 그로 인해 두 사람의 삶이 변화될 수 있음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 둘의 만남은 사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슬프고 인간적이어서 더욱 애절하게 다가온다. 결말에 레티샤는 남편의 사형을 집행한 사람이 다름 아닌 자신의 슬픔을 위로해준 남자 행크임을 알게 되지만 그 분노와 충격은 인간이 원초적으로 지니고 있는 외로움과 사랑 받고 싶어하는 절대욕구에 미치지 못한다.
이제 레티샤는 행크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삶보다는 행크 없는 삶이 더 두려울 뿐이다. <몬스터 볼>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가장 근원적인 사랑이야기로 인간의 저변에 깔려있는 감성, 외로움을 터치하면서 가슴 깊은 여운을 줄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관객들은 <몬스터 볼>을 보다가 잠시 숨이 멎는 충격을 맞이하게 된다. 충격적인 5분간의 풀타임 섹스 씬 때문. 삶의 극한적 슬픔을 맛본 레티샤와 행크는 고통조차 너무나 닮아있는 듯 하다. 사랑에 빠지기 전 까지 두 사람에게 섹스는 무의미한 반복 행위였지만 이제 그들에게 섹스는 현실의 고통에서 숨고싶은 간절한 도피처이자 서로를 묶어주는 유일한 고리이다.
서로의 영혼을 알아가는 레티샤와 행크의 섹스는 그래서 더 처절하고 격렬해질 수밖에 없다. 올 누드로 열연한 할리 베리는 마치 극중 레티샤가 된 듯 자신의 모든 걸 내던져 빌리 밥 손튼에게 몸을 맡겼다.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두 남녀가 펼치는 거칠고 슬픈 사랑은 영화사상 유래 없는 가장 휴머니즘적인 섹스 씬으로 기억될 것이다. 카메라는 이 과감하고 리얼한 두 사람의 배드 씬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어 미국 내 개봉시 '두 배우가 극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 섹스를 했다, 아니다'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형수인 남편 로렌스를 11년째 면회해온 레티샤. 이번 면회를 마지막으로 왠지 그의 사형날짜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못다받은 아빠의 사랑을 초콜릿으로 해소하는 어린 아들은 점점 더 초콜릿 중독이 되어 가고... 그녀는 아들이 '검둥이인 것도 모자라 뚱뚱하기까지 하다'는 주위의 놀림을 받을까 늘 속상하기만 하다.
그날 이후... 내게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남편이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찌든 가난으로 레스토랑 웨이트리스 생활을 시작한 레티샤. 설상가상으로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밤, 아들마저 뺑소니 사고로 피범벅되어 쓰러지고 만다.
그때, 빗길을 지나가던 레스토랑의 단골손님 행크가 그들을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이미 아들은 저 세상 사람이 되고 만다.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미처 하지 못했는데... 초콜릿 때문에 늘상 구박만 했는데...!
절망... 그 끝에서 남편의 사형집행관을 만나다!
더 이상 잃을 것도, 버릴 것도 없이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레티샤. 아들의 죽음 이후 행크와의 우연한 만남은 또다른 인연이 되고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해준다. 행크의 따뜻한 배려에 닫혔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는 레티샤.
그늘진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찾아왔지만, 그것도 잠시 뿐... 레티샤는 그가 바로 남편 로렌스의 사형집행관이었음을 알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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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볼>은 남편과 아들을 잃고, 세상의 모든 희망을 빼앗긴 여자가 극단적인 상황에서 남편의 사형집행관을 만나, 그로 인해 두 사람의 삶이 변화될 수 있음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 둘의 만남은 사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슬프고 인간적이어서 더욱 애절하게 다가온다. 결말에 레티샤는 남편의 사형을 집행한 사람이 다름 아닌 자신의 슬픔을 위로해준 남자 행크임을 알게 되지만 그 분노와 충격은 인간이 원초적으로 지니고 있는 외로움과 사랑 받고 싶어하는 절대욕구에 미치지 못한다.
이제 레티샤는 행크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삶보다는 행크 없는 삶이 더 두려울 뿐이다. <몬스터 볼>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가장 근원적인 사랑이야기로 인간의 저변에 깔려있는 감성, 외로움을 터치하면서 가슴 깊은 여운을 줄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관객들은 <몬스터 볼>을 보다가 잠시 숨이 멎는 충격을 맞이하게 된다. 충격적인 5분간의 풀타임 섹스 씬 때문. 삶의 극한적 슬픔을 맛본 레티샤와 행크는 고통조차 너무나 닮아있는 듯 하다. 사랑에 빠지기 전 까지 두 사람에게 섹스는 무의미한 반복 행위였지만 이제 그들에게 섹스는 현실의 고통에서 숨고싶은 간절한 도피처이자 서로를 묶어주는 유일한 고리이다.
서로의 영혼을 알아가는 레티샤와 행크의 섹스는 그래서 더 처절하고 격렬해질 수밖에 없다. 올 누드로 열연한 할리 베리는 마치 극중 레티샤가 된 듯 자신의 모든 걸 내던져 빌리 밥 손튼에게 몸을 맡겼다.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두 남녀가 펼치는 거칠고 슬픈 사랑은 영화사상 유래 없는 가장 휴머니즘적인 섹스 씬으로 기억될 것이다. 카메라는 이 과감하고 리얼한 두 사람의 배드 씬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어 미국 내 개봉시 '두 배우가 극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 섹스를 했다, 아니다'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