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라이더 (Easy Rider)
- 장르
- 모험, 드라마, 액션, 범죄
- 국가 / 연도
- 미국 1969
- 감독
- 배우
- 내 점수
- 8
- 외부 점수
- 8.76
- 종합 점수
- 16.76
- 조회수
- 62
마약상인 와이어트(피터 폰다)와 빌리(데니스 호퍼)는 마약거래로 돈을 번 뒤, 미국이란 나라의 실체와 자신들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미국을 횡단하는 이들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캘리포니아에서 뉴올리안즈까지 달려간다. 특별한 계획없이 삶의 회의감에 빠진 이들은 여행길에서 많은 이들을 만나 대화하고 보고 느낀다. 그리고 그들이 만난 마을은 그들처럼 장발이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히피들의 공동체 마을이다. 하지만 이들도 삶의 해답을 완전히 얻은 것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사는 곳은 마찬가지고 흔들리는 믿음과 마음도 여전하다.
그런데 남부로 달려갈수록 그들은 보수적이며 배타적인 사람들에게 위협을 느낀다. 그러다가 술꾼이지만 정직한 변호사 조지 핸슨(잭 니콜슨)을 만난다. 그는 기질적으로 리버럴하고, 답답한 걸 벗어나고 싶어 해서 그들과 의기투합한다. 함께 여행에 오르는데, 조지는 왜 남부사람들이 그들을 적대시하는지를 논리적으로 해명해준다. 마음 속의 자유를 직접 행동에 옮기는 그들의 분방함을 사람들은 싫어한다는 것이다. 정착민의 보수주의가 그들을 질시의 눈초리로 보게 만든다는 것. 그런데 어느날 밤 낯선 남부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와 그들을 습격한다. 이 때의 총격에서 조지는 죽고, 와이어트와 빌리는 절망감에 휩싸여 창녀들과 시간을 보낸다.
무덤가에서 와이어트는 환각을 체험하며, 미국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삶과 죽음의 비의를 엿보는 기분에 젖는다. 그러나 그들이 경험한 미국의 최악은 그들의 죽음이다. 결국 미국 남부를 달려가는 그들은 시골뜨기 농부에게서 총알 세례를 받고 사살당한다.
++
60년대 당시 미국에서 태동하는 청년 문화는 영화계에도 영향을 줘서 '아메리칸 뉴 시네마'를 낳았다. 그 사조에 해당하는 로드 무비 <이지 라이더>는 당시 젊은이들에게 열렬히 환영받았다. 당시 베트남전 반대, 마약 문화, 사랑과 평화, 명상과 환각, 꽃 등으로 대표되는 히피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두 젊은이의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갖은 편견과 보수주의, 폭력으로 억압된 미국의 실상을 파헤치려한 진지한 문제의식이 살아있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데니스 호퍼는 이후 정말 마약에 찌들어 사는 처지였지만, 80년대말부터 서서히 재기하여 지금은 컬트배우로 우뚝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피터 폰다 역시 슬럼프가 길었으나, 90년대 초반부터 종종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독립 영화 제작방식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였지만, 1969년 당시 영화 흥행에 대선풍을 일으키며, 영화 산업의 질서를 뒤흔들었다. 즉 저예산 영화도 흥행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신화를 세운 것이다. 사실 제작은 피터 폰다 혼자서 담당했고, 시나리오는 피터 폰다, 데니스 호퍼, 테리 서던의 3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지극히 간단한 제작 시스템. 그럼에도 <이지 라이더>는 산업적으로는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 무한한 용기를 주었고, 문화적으로는 안티 문화, 대항 문화가 대중적 가치를 지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런데 남부로 달려갈수록 그들은 보수적이며 배타적인 사람들에게 위협을 느낀다. 그러다가 술꾼이지만 정직한 변호사 조지 핸슨(잭 니콜슨)을 만난다. 그는 기질적으로 리버럴하고, 답답한 걸 벗어나고 싶어 해서 그들과 의기투합한다. 함께 여행에 오르는데, 조지는 왜 남부사람들이 그들을 적대시하는지를 논리적으로 해명해준다. 마음 속의 자유를 직접 행동에 옮기는 그들의 분방함을 사람들은 싫어한다는 것이다. 정착민의 보수주의가 그들을 질시의 눈초리로 보게 만든다는 것. 그런데 어느날 밤 낯선 남부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와 그들을 습격한다. 이 때의 총격에서 조지는 죽고, 와이어트와 빌리는 절망감에 휩싸여 창녀들과 시간을 보낸다.
무덤가에서 와이어트는 환각을 체험하며, 미국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삶과 죽음의 비의를 엿보는 기분에 젖는다. 그러나 그들이 경험한 미국의 최악은 그들의 죽음이다. 결국 미국 남부를 달려가는 그들은 시골뜨기 농부에게서 총알 세례를 받고 사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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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당시 미국에서 태동하는 청년 문화는 영화계에도 영향을 줘서 '아메리칸 뉴 시네마'를 낳았다. 그 사조에 해당하는 로드 무비 <이지 라이더>는 당시 젊은이들에게 열렬히 환영받았다. 당시 베트남전 반대, 마약 문화, 사랑과 평화, 명상과 환각, 꽃 등으로 대표되는 히피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두 젊은이의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갖은 편견과 보수주의, 폭력으로 억압된 미국의 실상을 파헤치려한 진지한 문제의식이 살아있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데니스 호퍼는 이후 정말 마약에 찌들어 사는 처지였지만, 80년대말부터 서서히 재기하여 지금은 컬트배우로 우뚝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피터 폰다 역시 슬럼프가 길었으나, 90년대 초반부터 종종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독립 영화 제작방식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였지만, 1969년 당시 영화 흥행에 대선풍을 일으키며, 영화 산업의 질서를 뒤흔들었다. 즉 저예산 영화도 흥행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신화를 세운 것이다. 사실 제작은 피터 폰다 혼자서 담당했고, 시나리오는 피터 폰다, 데니스 호퍼, 테리 서던의 3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지극히 간단한 제작 시스템. 그럼에도 <이지 라이더>는 산업적으로는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 무한한 용기를 주었고, 문화적으로는 안티 문화, 대항 문화가 대중적 가치를 지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