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수선 (Last Witness)
- 장르
- 액션
- 국가 / 연도
- 한국 2001
- 감독
- 배우
- 내 점수
- 0
- 외부 점수
- 5.49
- 종합 점수
- 5.49
- 조회수
- 68
볼 수 없는 또 다른 역사, 그 속에 비밀이 있다!!!
시체 한구...
한강에서 떠오른 한 노인의 시신. 이 사건을 쫓는 오형사는 사건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간다. 현장에서 발견된 특수 제작된 일본 금속안경, '대량(大良)' 이라는 명함 조각, 그리고 양달수의 방에서 발견된 두 장의 사진...
탈출 포로들과 또 다른 살인
사진의 장소, 거제 옥천 초등학교를 찾은 오형사. 그는 오래된 손지혜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거제 포로수용소를 둘러싸고 있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한국전쟁당시 탈출포로 검거일을 했던 양달수는 탈출 포로 손지혜를 데리고 어느 날, 거제도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손지혜를 사랑했던 황석은 50여년간 비전향 장기수로 형을 살고, 최근에 출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한국전쟁당시 양달수와 함께 포로를 검거했던 지서주임 김중엽이 죽는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반전...
금속안경테의 주인은 일본인 사업가 마에다 신따로임이 밝혀진다. 오형사는 그가 바로 손지혜와 함께 탈출하다 총살 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한동주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양달수가 살인당한 즈음에 한동주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하는데...
++
미국이나 여타 나라들에선 자국에서 일어난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소재와 시각을 가지고 다양하게 만들어내곤 하는데, 조그만 땅이 두 개로 나뉘어질 정도로 큰 전쟁을 치른 우리나라는 전쟁에 관한 영화래봤자 기껏해야 반공영화가 전부였다. 그나마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이후 최근의 <간첩 리철진>,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의 성공으로 반공영화에서 벗어난 한국전쟁과 분단에 관한 영화가 흥행 대박이 되면서 국내 영화계도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물론 정부로부터의 압력이 많이 완화된 것도 한몫 했을 것이다)
특히 2001년에 배창호가 만든 <흑수선>은 국내에서는 다뤄진 적이 없는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하여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 기둥 줄거리. 그러니까 위에서 언급한 <쉬리>나 <공동경비구역 JSA>처럼 보편적인 분단의 아픔이라든가 이념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얘기다.
반전을 가진 미스테리 형식으로 전개되는 <흑수선>은 <러브 스토리>와 <정> 이후로 작가라는 평을 확실하게 얻어낸 배창호 감독이 다시 한번 의욕을 가지고 메가폰을 잡은 작품인데, 영화의 가장 중요하고도 거대한 소품(!!)인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재현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던 제작진과 감독은 마침 포로수용소 테마파크를 조성중인 거제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완벽한 고증으로 포로수용소를 재현하는 데 성공하였다. 영화를 위해 한 도시에서 이렇게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전쟁이 이면에 깔려있지만 결국은 사랑이야기인 <흑수선>의 타이틀 롤은 현재 전도연과 함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된 이미연, 자신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잘 융합하여 연기하는 법을 터득한 이정재, 아직은 TV 배우라는 느낌이 더 강한 정준호,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안성기가 출연하여 사랑과 증오의 대서사극을 펼친다. 하지만 무엇보다 배창호 감독의 연출이라는 점이 <흑수선>의 가장 큰 흥행 요소가 될거라고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시체 한구...
한강에서 떠오른 한 노인의 시신. 이 사건을 쫓는 오형사는 사건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간다. 현장에서 발견된 특수 제작된 일본 금속안경, '대량(大良)' 이라는 명함 조각, 그리고 양달수의 방에서 발견된 두 장의 사진...
탈출 포로들과 또 다른 살인
사진의 장소, 거제 옥천 초등학교를 찾은 오형사. 그는 오래된 손지혜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거제 포로수용소를 둘러싸고 있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한국전쟁당시 탈출포로 검거일을 했던 양달수는 탈출 포로 손지혜를 데리고 어느 날, 거제도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손지혜를 사랑했던 황석은 50여년간 비전향 장기수로 형을 살고, 최근에 출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한국전쟁당시 양달수와 함께 포로를 검거했던 지서주임 김중엽이 죽는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반전...
금속안경테의 주인은 일본인 사업가 마에다 신따로임이 밝혀진다. 오형사는 그가 바로 손지혜와 함께 탈출하다 총살 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한동주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양달수가 살인당한 즈음에 한동주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하는데...
++
미국이나 여타 나라들에선 자국에서 일어난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소재와 시각을 가지고 다양하게 만들어내곤 하는데, 조그만 땅이 두 개로 나뉘어질 정도로 큰 전쟁을 치른 우리나라는 전쟁에 관한 영화래봤자 기껏해야 반공영화가 전부였다. 그나마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이후 최근의 <간첩 리철진>,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의 성공으로 반공영화에서 벗어난 한국전쟁과 분단에 관한 영화가 흥행 대박이 되면서 국내 영화계도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물론 정부로부터의 압력이 많이 완화된 것도 한몫 했을 것이다)
특히 2001년에 배창호가 만든 <흑수선>은 국내에서는 다뤄진 적이 없는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하여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 기둥 줄거리. 그러니까 위에서 언급한 <쉬리>나 <공동경비구역 JSA>처럼 보편적인 분단의 아픔이라든가 이념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얘기다.
반전을 가진 미스테리 형식으로 전개되는 <흑수선>은 <러브 스토리>와 <정> 이후로 작가라는 평을 확실하게 얻어낸 배창호 감독이 다시 한번 의욕을 가지고 메가폰을 잡은 작품인데, 영화의 가장 중요하고도 거대한 소품(!!)인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재현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던 제작진과 감독은 마침 포로수용소 테마파크를 조성중인 거제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완벽한 고증으로 포로수용소를 재현하는 데 성공하였다. 영화를 위해 한 도시에서 이렇게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전쟁이 이면에 깔려있지만 결국은 사랑이야기인 <흑수선>의 타이틀 롤은 현재 전도연과 함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된 이미연, 자신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잘 융합하여 연기하는 법을 터득한 이정재, 아직은 TV 배우라는 느낌이 더 강한 정준호,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안성기가 출연하여 사랑과 증오의 대서사극을 펼친다. 하지만 무엇보다 배창호 감독의 연출이라는 점이 <흑수선>의 가장 큰 흥행 요소가 될거라고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