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 예스 (2001)
-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 국가 / 연도
- 한국 2001
- 감독
- 배우
- 내 점수
- 0
- 외부 점수
- 5.63
- 종합 점수
- 5.63
- 조회수
- 72
공포와 분노, "살고 싶으면 네 여자를 죽이라고 해!"
결혼 1년째 접어드는 신혼부부인 윤희와 정현. 번역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던 윤희 앞에 정현이 느닷없이 중고차 한 대를 몰고 나타난다.
작가지망생이었던 정현의 원고가 드디어 출판사에 팔린 것이다. 정현은 평소 윤희의 소원이었던 겨울바다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그렇게 그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여행을 떠난다. 오랜만에 떠나는 둘만의 여행에 들떠있는 윤희와 정현.
두 사람은 작은 사고로 만난 'M'이라는 남자와 동행하게 된다. 무표정한 얼굴에 음습한 눈빛의 M은 거친 말투와 무례한 행동으로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한다. 두 사람은 M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동해로 향하는데...
이들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경유지마다 M과 마주치고 정현은 급기야 M을 폭행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히고,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에 처한다. M은 합의 조건으로 3일간의 동반여행을 제시하고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허락하기에 이른다.
한편, 고속도로 주변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들이 연이어 발견되고 경찰은 이 사건들을 동일범의 행각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M과 함께 있는 동안 두 사람의 불길한 예감은 점점 공포로 바뀌고, 두 사람은 M과의 약속을 어기고 새벽에 호텔을 몰래 빠져 나온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누군가가 자신들의 뒤를 쫒고 있다는 생각이 들 즈음, M은 또 다시 얼굴을 드러낸다.
그리고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한다. 따돌렸다 싶으면 뒤에 있고 이젠 찾을 수 없겠지 하면 눈 앞에 있는 M. 두 사람의 공포와 분노가 극에 달하는 순간, M은 정현에게 "네 여자를 죽이라고 해. 그럼 넌 살아"라는 한마디를 내뱉는데...
++
작품의 완성도는 따지지 않고 보자면, 김성홍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이채로운 인물. 일관성있게 한국에선 생소한 스릴러 영화를 줄곧 만들어오고 있다. <손톱>과 <올가미> <신장개업>에 이어서 선택한 <세이 예스> 역시 스릴러. 이 작품에서 이채로운 것은 코믹배우로 이름높은 박중훈이 싸이코 같은 인물을 연기한 것이다. 과연 그가 극악스런 악역을 어떻게 연기했느냐가 <세이 예스>의 특기할 만한 점이다. 물론 영화의 내용은 할리우드 스릴러 <퍼시픽 하이츠>나 <미드나잇 힛쳐>를 합쳐 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 등 낯익은 데가 많다. 하지만 세트와 스튜디오 촬영을 자제하고 전국을 로케하면서 종횡무진 촬영하였다. 또한 박진감 넘치는 파워풀한 액션씬을 나름대로 첨가하여 영화에 생동감을 주려고 애쓴다다. 게다가 박중훈은 <세이 예스>의 M을 연기하기 위해서 몸무게를 감량하였는데, 이것은 날카롭고 성마른 이미지의 M을 연기하고 표현하는 데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연출력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일단 연쇄살인이 주는 으슬으슬한 긴장감 조성에 실패했다. 신혼부부는 각각 추상미와 김주혁이 연기하고 있는데, 이들이 왜 시종일관 쫓기기만 하는지가 납득할 수 없다. 또한 박중훈을 클로즈업할 때마다 공포감보다는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가 겹치면서 실소가 터진다. 김성홍 감독은 이런 난점을 해소할 연출상의 배려가 다소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다.
카메오로 황인성, 박용우, 김채연이 출연했다. 추상미는 이미 스타지만 그녀의 남편을 맡은 김주혁은 좀 생소한 인물. 하지만 TV 드라마를 잘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그가 탤런트 김무생의 실제 아들이며 몇몇 드라마에서 지적이고 샤프한 이미지로 나왔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주제곡을 국내 여자가수의 대들보인 한영애가 부르는 등 색다른 시도는 제법 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폼을 잡고, 또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늘어지는 등 언밸런스와 부조화 때문에 가슴 죄는 서스펜스가 실종된 스릴러이다.
결혼 1년째 접어드는 신혼부부인 윤희와 정현. 번역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던 윤희 앞에 정현이 느닷없이 중고차 한 대를 몰고 나타난다.
작가지망생이었던 정현의 원고가 드디어 출판사에 팔린 것이다. 정현은 평소 윤희의 소원이었던 겨울바다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그렇게 그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여행을 떠난다. 오랜만에 떠나는 둘만의 여행에 들떠있는 윤희와 정현.
두 사람은 작은 사고로 만난 'M'이라는 남자와 동행하게 된다. 무표정한 얼굴에 음습한 눈빛의 M은 거친 말투와 무례한 행동으로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한다. 두 사람은 M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동해로 향하는데...
이들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경유지마다 M과 마주치고 정현은 급기야 M을 폭행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히고,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에 처한다. M은 합의 조건으로 3일간의 동반여행을 제시하고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허락하기에 이른다.
한편, 고속도로 주변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들이 연이어 발견되고 경찰은 이 사건들을 동일범의 행각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M과 함께 있는 동안 두 사람의 불길한 예감은 점점 공포로 바뀌고, 두 사람은 M과의 약속을 어기고 새벽에 호텔을 몰래 빠져 나온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누군가가 자신들의 뒤를 쫒고 있다는 생각이 들 즈음, M은 또 다시 얼굴을 드러낸다.
그리고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한다. 따돌렸다 싶으면 뒤에 있고 이젠 찾을 수 없겠지 하면 눈 앞에 있는 M. 두 사람의 공포와 분노가 극에 달하는 순간, M은 정현에게 "네 여자를 죽이라고 해. 그럼 넌 살아"라는 한마디를 내뱉는데...
++
작품의 완성도는 따지지 않고 보자면, 김성홍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이채로운 인물. 일관성있게 한국에선 생소한 스릴러 영화를 줄곧 만들어오고 있다. <손톱>과 <올가미> <신장개업>에 이어서 선택한 <세이 예스> 역시 스릴러. 이 작품에서 이채로운 것은 코믹배우로 이름높은 박중훈이 싸이코 같은 인물을 연기한 것이다. 과연 그가 극악스런 악역을 어떻게 연기했느냐가 <세이 예스>의 특기할 만한 점이다. 물론 영화의 내용은 할리우드 스릴러 <퍼시픽 하이츠>나 <미드나잇 힛쳐>를 합쳐 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 등 낯익은 데가 많다. 하지만 세트와 스튜디오 촬영을 자제하고 전국을 로케하면서 종횡무진 촬영하였다. 또한 박진감 넘치는 파워풀한 액션씬을 나름대로 첨가하여 영화에 생동감을 주려고 애쓴다다. 게다가 박중훈은 <세이 예스>의 M을 연기하기 위해서 몸무게를 감량하였는데, 이것은 날카롭고 성마른 이미지의 M을 연기하고 표현하는 데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연출력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일단 연쇄살인이 주는 으슬으슬한 긴장감 조성에 실패했다. 신혼부부는 각각 추상미와 김주혁이 연기하고 있는데, 이들이 왜 시종일관 쫓기기만 하는지가 납득할 수 없다. 또한 박중훈을 클로즈업할 때마다 공포감보다는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가 겹치면서 실소가 터진다. 김성홍 감독은 이런 난점을 해소할 연출상의 배려가 다소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다.
카메오로 황인성, 박용우, 김채연이 출연했다. 추상미는 이미 스타지만 그녀의 남편을 맡은 김주혁은 좀 생소한 인물. 하지만 TV 드라마를 잘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그가 탤런트 김무생의 실제 아들이며 몇몇 드라마에서 지적이고 샤프한 이미지로 나왔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주제곡을 국내 여자가수의 대들보인 한영애가 부르는 등 색다른 시도는 제법 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폼을 잡고, 또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늘어지는 등 언밸런스와 부조화 때문에 가슴 죄는 서스펜스가 실종된 스릴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