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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분노의 역류 (Back Draft)

장르
액션
국가 / 연도
미국 1991
감독
배우
내 점수
9
외부 점수
9.39
종합 점수
18.39
조회수
263
순직한 소방관의 아들로 역시 소방관의 길을 걷는 두 형제, 하지만 형인 스티븐(Stephen McCaffrey: 커트 러셀 분)은 사명감이 없는 동생 브라이언(Brian McCaffrey: 윌리암 볼드윈 분)을 못마땅해하고 브라이언은 독불장군인 형을 싫어해서 사사건건 부딪히고 서로를 못마땅해 한다. 한편 백드래프트라는 희귀한 폭발 현상으로 3명이 차례로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화재조사관인 림게일(Donald Rimgale: 로버트 드니로 분)이 수사에 착수하고, 형에 대한 열등감과 형과의 마찰을 견디지 못한 브라이언은 소방서를 뛰쳐나와 림게일의 조수로 일하게 된다. 조사 끝에, 사고가 아니라 살인을 목적으로한 방화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시의원인 스웨이잭(Alderman Marty Swayzak: J.T. 웰쉬 분)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범인이 스와이잭마저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하자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감옥에 수감 중인 희대의 방화범으로부터 힌트를 얻는 브라이언은 형을 의심하지만, 그 순간 진짜 범인이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소방관 에드콕스(John Adcox: 스콧 글렌 분)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안 스티븐은 에드콕스를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화학공장에 대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사고 현장에 출동한 스티븐과 브라이언은 에드콕스로부터 돈을 벌기위해 소방인력을 감축하고, 그럼으로써 결국 소방관의 생명을 위협한 스와이잭과 그 동업자들을 살려둘 수 없었다는 에드콕스의 고백을 듣고 갈등한다. 그런데 그 순간 건물이 무너지고 불속에 떨어지는 에드콕스를 구하려다 스티븐도 같이 떨어진다. 에드콕스는 숨지고 스티븐은 중상을 입고 브라이언에게 에드콕스가 범인임을 밝히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채 결국 세상을 떠난다. 림게일과 브라이언은 스와이잭의 비리를 공개하고, 브라이언은 다시 소방서로 복귀한다.

++

소방서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영화의 명감독 론 하워드의 작품.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는 <늑대와 춤을>에 가려 별로 빛을 보지 못했다. 영화 속의 화제 장면은 특수효과라고도 할 수 있으나 'Back Draft'라는 불의 속성을 이용해서 실제로 불을 질러서 만든 기법이다. 이 효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 부문에 올랐으나 너무나 강력한 후보작인 <터미내이터 2>가 수상했다. 리얼한 화제 현장과 끈끈한 형제애, 그리고 휴머니티가 돋보였다.

이 영화는 예고편의 성공으로 큰 흥행을 할 수 있었는데 아무런 대사나 스토리도 없이 무시무시한 불길이 마치 악미처럼 방을 휩쓰는 장면만을 담은 2분 짜리 예고편을 전미국 극장에 돌려 관객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결국 이 효과는 개봉 2주만에 거뜬히 32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