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관광버스 (Ikinai)
- 장르
- 드라마
- 국가 / 연도
- 일본 1998
- 감독
- 배우
- 내 점수
- 0
- 외부 점수
- 0
- 종합 점수
- 0
- 조회수
- 65
이게 바로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야~~
1997년 12월30일, 오키나와 공항 밖에 세워진 관광버스에 타기 위해 12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사실 이들은 사연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지닌 채 비장한 각오로 모였다. 감당 할 수 없는 부채에 시달리던 이들은 결국 자살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돈 때문에 힘들게 산 것도 억울한데 이대로 곱게 죽을 수는 없는 법. 이들은 이왕 죽을 바에 자신들 앞으로 떨어질 보험금을 타서 유족들을 편히 지내게 할 생각으로 단체로 자살관광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모두가 얼굴을 마주대고 버스에 오르자 서먹하기만 하고 자살여행단을 모집한 아라가끼는 인원수를 체크하고 굳은 얼굴로 출발을 알린다. 그러나 이때 기막히게도 이들의 명단에 없던 여자 미쯔끼가 나타나 동승을 하겠다고 나서는데...
오, 이런~ 이대로 죽을 수는 없어!
미쯔끼는 정신 병원에 있는 삼촌이 산 티켓을 들고 진짜 오끼나와 해돋이 여행을 떠나려 온 것이다.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결국 미쯔끼를 동승한 버스의 분위기는 더욱 살벌해진다. 아무것도 모른 미쯔끼는 오히려 팀의 분위기를 띄운다며 끝말잇기를 제안한다.
절대로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던 사람도 공포의 끝말잇기에 동참하며 이들은 진짜 관광 여행을 나온 사람들처럼 들뜨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먹하게 만났던 이들이 점차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죽기로 작정하고 나선 12명의 사람들. 하지만 영화는 심각하거나 무겁게 가라앉기는커녕 우습게 전개된다. 그러나 <자살관광버스>에서 구사되는 유머는 상당한 공허감을 함께 내포하는 웃음을 유발하는데, 이런 유머는 기타노 다케시의 영향이다. - 유머구사뿐만 아니라 황량하면서도 신경 쓴 화면 배치 역시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그 자체다 - 그도 그럴것이 <자살관광버스>의 감독 시미즈 히로시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조감독을 11년이나 하였던데다가, 영화의 각본과 주연을 맡은 당칸이란 배우는 다케시 사단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다케시의 영화에 자주 출연해 왔으니 필연적인 결과인 것이다. 원제인 '이끼나이'는 '살기싫어!'란 뜻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들의 심정을 제목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니 또한 우습긴 마찬가지다. 주인공들이 마지막에 죽을 것인지 아닌지는 밝히지 않겠다. 다만 한 가지. 요새 점점 일본 영화가 거품임이 드러나고 있는데, <자살관광버스>를 보면 생각이 다시 달라질 것이라는 점은 장담할 수 있다. 제3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과 로카르노 영화제 특별상, 싱가폴 영화제 실버스크린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 12월30일, 오키나와 공항 밖에 세워진 관광버스에 타기 위해 12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사실 이들은 사연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지닌 채 비장한 각오로 모였다. 감당 할 수 없는 부채에 시달리던 이들은 결국 자살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돈 때문에 힘들게 산 것도 억울한데 이대로 곱게 죽을 수는 없는 법. 이들은 이왕 죽을 바에 자신들 앞으로 떨어질 보험금을 타서 유족들을 편히 지내게 할 생각으로 단체로 자살관광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모두가 얼굴을 마주대고 버스에 오르자 서먹하기만 하고 자살여행단을 모집한 아라가끼는 인원수를 체크하고 굳은 얼굴로 출발을 알린다. 그러나 이때 기막히게도 이들의 명단에 없던 여자 미쯔끼가 나타나 동승을 하겠다고 나서는데...
오, 이런~ 이대로 죽을 수는 없어!
미쯔끼는 정신 병원에 있는 삼촌이 산 티켓을 들고 진짜 오끼나와 해돋이 여행을 떠나려 온 것이다.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결국 미쯔끼를 동승한 버스의 분위기는 더욱 살벌해진다. 아무것도 모른 미쯔끼는 오히려 팀의 분위기를 띄운다며 끝말잇기를 제안한다.
절대로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던 사람도 공포의 끝말잇기에 동참하며 이들은 진짜 관광 여행을 나온 사람들처럼 들뜨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먹하게 만났던 이들이 점차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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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죽기로 작정하고 나선 12명의 사람들. 하지만 영화는 심각하거나 무겁게 가라앉기는커녕 우습게 전개된다. 그러나 <자살관광버스>에서 구사되는 유머는 상당한 공허감을 함께 내포하는 웃음을 유발하는데, 이런 유머는 기타노 다케시의 영향이다. - 유머구사뿐만 아니라 황량하면서도 신경 쓴 화면 배치 역시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그 자체다 - 그도 그럴것이 <자살관광버스>의 감독 시미즈 히로시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조감독을 11년이나 하였던데다가, 영화의 각본과 주연을 맡은 당칸이란 배우는 다케시 사단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다케시의 영화에 자주 출연해 왔으니 필연적인 결과인 것이다. 원제인 '이끼나이'는 '살기싫어!'란 뜻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들의 심정을 제목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니 또한 우습긴 마찬가지다. 주인공들이 마지막에 죽을 것인지 아닌지는 밝히지 않겠다. 다만 한 가지. 요새 점점 일본 영화가 거품임이 드러나고 있는데, <자살관광버스>를 보면 생각이 다시 달라질 것이라는 점은 장담할 수 있다. 제3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과 로카르노 영화제 특별상, 싱가폴 영화제 실버스크린상을 수상하였다.
